농식품부 산하 국내 최대의 할랄관련 전문기관 [CEO] K푸드 키우려면 상대국 배려를 `여우와 두루미` 우화서 배워요 > 할랄소식/동향 >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

[CEO] K푸드 키우려면 상대국 배려를 `여우와 두루미` 우화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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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K푸드 키우려면 상대국 배려를 `여우와 두루미` 우화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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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에 보면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상대방이 먹기 힘든 방식으로 존재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지난 1일 서울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만난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는 "음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며 이솝우화 이야기부터 꺼냈다.

최근 신세계푸드가 할랄푸드에 시동을 걸며 처음 내놓은 제품 `대박라면`이 말레이시아에서 말 그대로 `대박 조짐`이다.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가 팔리면서 현지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다. 한류의 문화 열기가 정점에 오른 이곳에 한국식 라면이 할랄푸드로 진출하면서 현지인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317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08% 증가했다. 이는 평창올림픽 호재뿐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올반`의 매출 증가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올바르게 만들어 반듯하게 차린다`는 의미의 가정간편식 `올반`은 최 대표가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를 위해 공들이고 있는 부분이다. 주부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언양불고기의 경우 과거 최 대표가 제품 개발에 참여할 당시 직원들과 함께 지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맛의 한 수`를 배워 담아낸 제품이다. 

최 대표가 할랄푸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사업 측면 때문만은 아니었다. 최 대표는 "몇 년 전 한국 거주 무슬림들이 먹을거리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 뒤 식품업계 종사자로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무슬림 유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충격적이었다"며 "한국은 동남아시아인들이 학업과 비즈니스를 위해 배울 것이 많다고 찾아오는 나라인데, 이런 한국에 와서 음식으로 애를 태운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평소 `음식은 배려`라는 철학을 가진 최 대표에게 할랄푸드 사업은 이렇게 우연인 듯 필연처럼 시작됐다. 

세계 식품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할랄푸드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2012년 기준 세계 인구 가운데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28.2%다. 또한 할랄푸드는 전 세계 식품 시장에서 16%(약 780조원)를 차지한다. 하지만 할랄푸드는 이제 무슬림만의 음식이 아니다. 가공 과정이 매우 엄격하다 보니 청결하고 건강한 음식의 이미지도 함께 형성되며 무슬림이 아닌 사람도 즐겨 찾는 식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할랄푸드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리적으로 동남아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9813달러(2018 년 IMF 기준)로 소득수준이 높은 편이며, 인구의 60%가 이슬람교라는 점 등이 그 이유다. 무엇보다 인구의 76%가 도시에 거주해 새로운 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도 매우 큰 강점이다. 

 

최 대표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한 대박라면을 7월부터 국내 무슬림이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역수출할 계획이다.

 

(중략)

 

출처: 매일 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5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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