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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휴양지에 할랄 관광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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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휴양지에 할랄 관광이 뜬다

 

 
터키 안탈리아, 5년새 할랄 객실 450%↑
금주·할랄음식·기도실에 여성전용 해변도
2023년엔 시장규모 310조원 성장 전망

한 무슬림 여성이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영복 ‘부르키니’ 차림으로 해변을 거닐고 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한 무슬림 여성이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영복 ‘부르키니’ 차림으로 해변을 거닐고 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햇살이 내리쬐는 풍광 좋은 해변에서 피부를 최대한 드러낸 수영복 차림으로 얼음 칵테일이나 맥주를 홀짝이는 모습. 햇볕이 귀한 유럽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중해 바캉스의 전형적 풍경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중해 연안 일부 휴양지에서 무슬림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호텔들도 무슬림 친화적인 시설과 규정을 갖추는 등 ‘할랄 관광’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음주를 금하고,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히 규제하며, 음식에 대한 규율이 까다로운 이슬람의 특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터키 남서부의 안탈리아는 변모하는 관광지의 대표적 사례다. 해변에 늘어선 ‘할랄 친화’ 호텔들의 객실 수용 규모는 최근 5년 새 450%나 늘었다. 터키 정부는 숙박업체에 ‘할랄 인증’을 해준다. 이런 호텔과 리조트에서 무슬림을 위한 할랄 음식 제공은 기본이다. 일부에선 시설 전체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알코올 프리’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도실이나 모스크를 갖추고 기도 시간을 알려준다. 무슬림 여성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여성 전용 수영장과 해변도 있다. 이곳은 엄격한 ‘금남 구역’이며, 휴대폰과 카메라의 반입도 금지된다. 스파와 체육관도 남녀의 이용 시간을 구별한다.

 

 

한 여성이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영복 ‘부르키니’ 차림으로 비치 파라솔 의자에 누워 있다. 펙셀스
한 여성이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영복 ‘부르키니’ 차림으로 비치 파라솔 의자에 누워 있다. 펙셀스

 

이런 추세는 무슬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느는 데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급성장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톰슨 로이터의 최신 연례 보고서를 보면, 할랄 관광의 시장 규모는 2017년 1770억달러에서 2023년엔 2740억달러(약 310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중략)

 

지난해 남편·딸과 함께 안탈리아 휴양지를 처음 방문했다는 무슬림 여성 바스마 카히에는 “나의 종교적 믿음과 상충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놀라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조만간 친구들과 다시 이곳에 올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한계레, 2019-03-11, 기사전문 참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885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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