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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품질 인증 인식 급속 확산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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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품질 인증 인식 급속 확산 추세"

해외 전문가 '한국국제할랄코스메틱 세미나'서 일제히 지적

 

[CMN 심재영 기자] 앞으로는 이슬람 국가로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 할랄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지역 소비자들 사이에 ‘할랄 인증은 곧 품질 인증’이라는 인식이 급속히 퍼지면서 할랄 인증 마크가 없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열린 ‘2019년 한국국제할랄코스메틱세미나’에 참석한 할랄 관련 해외 전문가들은 일제히 이와 같은 최근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할랄제품재단회장인 야니스 박사(Dr.Yanis), 태국 할랄과학센터장인 위나이 교수(Prof.Winai), 말레이시아 UUM대학 센터장인 리샤와티 박사(Dr.Risyawati) 등 해외 할랄 전문가들이 내한해 자국의 할랄인증제도와 할랄화장품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할랄 화장품과 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은 식약처 정영이 사무관이 ‘한국 정부의 화장품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이 ‘부상하는 할랄 화장품 시장과 한국 화장품의 포지셔닝’에 대해 설명했다.

 

정영이 사무관은 “할랄 화장품이 세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케미포비아가 확산하면서 화장품을 식물 성분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할랄 화장품이 이에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리라고 본다”면서 “화장품 업계에서 할랄 화장품에 대한 단순한 교육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장서 사무총장은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은 최근 이슬람 국가들의 전략 과제가 되었고, 라이프 스타일 소비자와 연결되면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주목받는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현재 할랄 화장품 시장은 610억 달러 정도로 추산하는데, 2023년에는 9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노 사무총장은 또 “한국 업체들은 할랄 인증을 받는데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장은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견 기업들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고려해야 한다. 일본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할랄 화장품 시장에 정착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해외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주요 이슬람 국가의 할랄 화장품 동향’을 주제로 다뤘다.

 

오는 10월 17일 할랄 인증 보장법이 발효되는 인도네시아의 할랄제품재단회장인 야니스 박사(Dr.Yanis, Chairman, YPHI)는 ‘인도네시아의 새 할랄 인증’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올 10월부터 할랄 인증을 의무화한다. 단계적으로 식품에 이어 의약품, 화장품, 일상용품 순으로 할랄 인증 의무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야나이 박사는 “10월 17일부터 발효되는 할랄보장법 33조에 의해 할랄 인증은 자발적이었던 것이 의무로 바뀌게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해당 업체는 반드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면서 “다른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도 인도네시아 종교부를 통해 허가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자세한 세부 사항은 이 달이나 늦어도 다음 달 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할랄과학센터장인 위나이 교수(Prof.Winai)는 ‘태국의 할랄화장품 사례’를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위나이 교수는 “태국은 불교 국가이고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비무슬림들에게도 할랄 인증 제품은 고 퀄리티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이라는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태국할랄과학센터는 할랄 화장품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만들어 할랄 화장품 인증과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말레이시아 UUM대학교의 리샤와티 박사(Dr.Risyawati binti Mohamed Ismail)는 ‘화장품의 과학-할랄, 비건, 오가닉’에 대해 발표했다. 리샤와티 박사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인들은 꾸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할랄 화장품 시장이 매우 크다”면서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에는 할랄 화장품, 비건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의 세 종류가 있다. 얼마 전까지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단순히 할랄 인증을 받지 않은 비건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도 하람(이슬람 율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비건과 유기농도 하람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CMN, 2019-08-07, 기사전문 참조 http://www.cmn.co.kr/sub/news/news_view.asp?news_idx=3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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